태백시, 국도비 확보 총력…경제 회복·생활 편의 두 마리 토끼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2 18:14:56
중앙부처·도의회·지역 국회의원과 협력 강화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먹거리길 활성화 등 중점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 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지자체들이 국비·도비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지방정부의 전략적 대응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중앙부처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대응을 통해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당초 수립한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에 따라 각 부서별 목표사업을 점검하고, 정부 예산편성 방향에 맞춘 신규사업 발굴과 계획 보완, 중앙부처·강원특별자치도 건의, 지역 국회의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태백시는 총사업비 4645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사업은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74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36억원) ▲철암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8억원) ▲태백 먹거리길 상권활성화사업(7억8000만원) ▲장성분구(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5000만원) ▲철암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5000만원)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조성사업(33억원) ▲용연동굴 연계 특화콘텐츠 조성사업(15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다수의 계속사업 국도비 확보도 병행 추진된다.
이번 예산에 반영된 금액은 사업 착수와 사전 절차를 위한 용역비 중심이며, 태백시는 향후 연차별 재원을 확보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연말 정부 예산안 확정까지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며 “태백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민생경제 회복, 주민 불편 해소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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