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미래도시연구회, 서울서 고립청년 정책 해법 찾는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7-11 18:19:35

서울시청·청년기지개센터 방문…통합돌봄 정책 실효성 모색 강원도의회 ‘미래도시연구회’ 서울시 은둔·고립 청년 정책 벤치마킹 위한 현지방문. 강원도의회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미래도시연구회’가 11일 서울특별시청과 서울시의회, 서울청년기지개센터를 방문해 은둔·고립 청년 지원 정책의 우수 사례를 청취하고, 강원형 통합돌봄 모델 설계에 적용 가능한 정책 요소를 모색했다.

이번 현지 방문은 ‘강원형 통합돌봄 모델 설계를 위한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연구회원 4명과 용역수행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서울시청에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추진 경과와 은둔·고립 청년 지원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실무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간 정책 격차 해소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 사례를 공유받으며 지방의회 차원의 제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의회 ‘미래도시연구회’ 서울시 은둔·고립 청년 정책 벤치마킹 위한 현지방문

서울시가 2024년 개소한 ‘청년기지개센터’는 전국 최초의 은둔·고립청년 전담 지원기관으로, 연구회원들은 이날 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 구성, 이용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살펴봤으며, 실무 관계자들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재민 연구회장은 “서울시 사례를 통해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공공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했다”며 “강원도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통합돌봄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도시연구회는 오는 9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정책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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