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하 도의원 강원도교육청 예산 편성 지연에 따른 교육청 예산 부담 점검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3-26 18:36:22

예산 삭감 후 되살린 사업, 정상 집행 가능성 도마
장비 가격 급등·교통환경 개선사업 확대 필요성 제기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26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본예산 삭감 이후 추경에 재편성된 사업들의 정상 집행 가능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김기하 의원은 이날 심사에서 컴퓨터와 전자기기 구매 사업이 본예산 삭감으로 지연된 사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장비 가격이 급등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추경 편성액이 당초 삭감액과 동일한 수준일 경우 실제 구매 가능한 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교육청의 대응과 상황 파악 여부를 질의했다.

김기하 도의원

 이에 대해 교육청은 추경 예산이 지난해 말 기준 가격을 토대로 산정된 것이라며, 향후 4월 말 가격 변동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도내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해당 사업은 학생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8개교를 대상으로 총 7억4000만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김 의원은 사업 대상 학교 선정 과정의 기준을 따져 묻는 한편, 특별교부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향후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해 확대·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 동해와 삼척 등 9개 지역에도 추가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도심지역 학교의 경우 교통량 증가로 통학로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며,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 관계기관 간 협업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통환경 개선 사업과 관련해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경우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