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내 첫 ‘셉테드 버스정류장’ 설치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19-10-16 18:30:50
| ▲셉테드 버스정류장.(창원시 제공)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도내 최초로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정류장 설치를 통해 범죄예방과 안전도시 창원의 시작을 알렸다.
셉테드(CPTED)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줄임말로서 범죄예방디자인을 뜻하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다중이용 및 범죄위험지역 사전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앞에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축구경기장의 골대를 연상케 하는 버스정류장의 외관과 밤길을 환하게 비추는 안전축구공을 캐칭하는 경찰관의 모습이 범죄예방 및 안전도시 창원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도내에서는 최초로 창원시가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정류장을 도입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밤길 안전과 안전도시 창원의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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