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 발의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조례’ 우수상 수상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5-12-15 19:26:16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구리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가 ‘2025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령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심화되는 어르신 디지털 격차 문제에 대응한 입법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 차원에서 어르신을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 온라인 행정·금융 서비스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 필수화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 우수 정책·입법 사례로 인정받았다.
해당 조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을 거점으로 한 찾아가는 교육을 비롯해 지역상권과 민간기관과의 협력, 현장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경애 의원은 앞서 2025년 2월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같은 해 4월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8월부터는 조례에 근거한 ‘어르신 디지털 배움터’가 실제로 운영되며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다.
양경애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례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점검과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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