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 5성급 호텔 현장 점검…학생 안전·교육환경 최우선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5-12-09 23:32:21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하남시는 9일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건립을 앞두고 사업제안사 대표와 위탁운영 예정사인 파르나스호텔 관계자와 함께 사업 예정 부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점검에서는 호텔 건립 계획과 교통 처리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인접 학교와 통학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시는 교육환경 보호와 학생 안전을 위해 공사 중 소음·분진 최소화, 유해 위락 시설 배제 등 법적 기준을 충족하면서 학부모와 학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대책 수립을 사업자에게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사업 제안자는 살수시설·미세먼지 측정기·공사 소음 전광판·이동식 방음벽 설치 등 환경 대책과 통학 안전요원 배치, 안전 표지판 설치, 공사차량 통행 제한 등 통학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학부모 모니터링단 구성 등 지속적 소통을 통해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사업 제안자도 적극 동의했다. 시는 이번 호텔 사업이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한 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현재 시장은 “교육환경 보호와 이익 환수를 위해 사전협상 제도를 활용,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남시의 품격을 높이는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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