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국가대표 후보 조정 선수단 전지훈련지로 ‘각광’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7-30 18:44:14
8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지훈련 1만 명 이상 방문
지도자 “최적 환경…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
조정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화천전지훈련센터에서 하계합숙훈련에 들어갔다. 화천군 제공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지훈련 1만 명 이상 방문
지도자 “최적 환경…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에서 조정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이 하계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선수 29명과 지도자 5명, 의무 트레이너 1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화천에 머물며 북한강과 종합운동장, 전지훈련 전용 웨이트 트레이닝장 등지에서 집중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혁 전임감독 지도 아래 진행 중인 이번 하계 합숙 훈련에서 선수들은 최적의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중 8명은 오는 8월 말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천군은 이러한 전지훈련 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정, 카누, 레슬링 등 총 51개 팀 1만2,623명이 화천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올해도 이달 기준으로 60개 팀, 1만1,478명의 선수단이 방문했다.
이혁 감독은 “화천은 북한강을 끼고 있을 뿐 아니라 전용 훈련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숙소와 훈련장이 가까워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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