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옥 도의원 “장애인체육회, 8개 시군 조속히 설립돼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13 18:54:05
“장애인선수 성장 위한 최소한의 토대…평창·정선 우선 추진 필요”
유순옥 도의원. 전경해 기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부위원장 유순옥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2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직 시군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지 않은 8개 시군에서도 조속한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은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고장에서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라며 “특히 강원이 강점을 가진 동계 종목 선수 육성 측면에서 시군 단위 체육회 설립은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가운데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곳은 9곳에 불과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 수준이다. 도는 내년 태백시에 체육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립 지원금과 각종 사업 우선 지원 등을 통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유 의원은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 여부에 따라 선수층과 대회 성적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동계종목의 메카인 평창과 정선부터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체육이 복지의 사각지대가 아니라 희망의 출발점이 되도록 도장애인체육회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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