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 올해 부산항 퇴적물 15만㎥ 수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1-18 18:59:43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위한 부산항 해양환경과 도시이미지 개선 기대
| ▲ ‘2022년 부산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조감도.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반폐쇄성 해역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를 위해 ‘2022년 부산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해양수산청은 그동안 용호만, 다대포항, 감천항 등의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특히 감천항의 경우 공법변경의 적극 행정을 통해 2022년 사업분을 2021년도에 조기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부산해양수산청에서는 2022년 감천항 사업비를 북항사업으로 조정해 당초 30억원의 북항 사업비를 119억 9500만원으로 증액, 약 15만㎥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어 감만항 정화사업 실시설계에 6억원을 투입하여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정화·복원 방법을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 북항의 경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및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신속한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필요한 곳이었다.
2021년 정화사업을 착수하여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6454㎥의 물량을 수거하였으며, 2025년까지는 총 370억원을 투입해 약 45만 5419㎥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부산해양수산청 강용석 청장은 “본 정화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 개선 및 해양생태계 회복뿐만 아니라, 2030 월드엑스포 부산유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산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