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2동 주민자치위원회,제6회 주민총회 및 대천마을장  성황리 개최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부산 북구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화명2동 긴미끄럼틀 쌈지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제6회 주민총회」와 「대천마을장」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제6회 총회는 ‘찾아가는 마을의제 발굴단’을 통해 사전에 관내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여 발굴한 의제와, 당일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토의한 의제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여 「2026년 우리 마을 지역 의제」를 선정하는 등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되었다.

주민총회 당일 현장 투표에는 화명2동 주민 322명이 참여해 2.0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투표 결과 ▲ 다채로운 마을축제 개최 ▲ 어린이·청소년이 쉴 수 있는 공간 만들기 ▲ 대천천 함께 가꾸기 ▲ 주민과 함께하는 걷기 대회 ▲ 와이파이가 있는 야외 쉼터 만들기 순으로 총 5개의 의제가 결정되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천마을장’에서는 먹거리와 도자기 등 화명2동 소상공인 판매 부스와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새마을문고·지역 공동체 등이 참여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마을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미 화명2동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성숙한 자치의 모습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행정에서도 주민 의견이 마을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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