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온종일 초등돌봄 화천커뮤니티센터, 내년도 신입생 92명 모집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2-15 19:17:02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 화천군의 온종일 초등돌봄교실인 화천커뮤니티센터가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센터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4층 운영지원실에서 2026학년도 참여 학생 신청을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교 1학년 48명, 2학년 44명 등 총 92명이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학생은 우선 선발되며, 잔여 인원에 대해서는 추첨 방식으로 선발이 이뤄진다.
내년도 운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플러스 돌봄반’ 편성이다. 센터는 오후 2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학년별 2개 반을 기본반으로 운영하고, 1학년 2개 반과 2학년 1개 반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플러스 돌봄반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는 학부모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한 조치로, 플러스 돌봄반의 최종 운영 규모는 학부모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지난해 2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도 온종일 돌봄시설이다. 각 반에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담임교사가 함께 배치되는 ‘투 담임제’를 운영하며, 특화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활동과 독서교육, 기초학력과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특기적성 교육 등 다양한 돌봄·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여름과 겨울방학에도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영어와 수학 중심의 방학 학습캠프까지 마련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천군은 내년 사내면 사창리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온종일 돌봄시설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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