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이것이 한국 문단인가?

마나미 기자

| 2026-11-06 19:22:35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UN친선대사. 문학명인) 

한국 문협이 29대 이사장 선거가 내년 1월에 실시할 예정인데 11월이 되도 아직까지 선거공고도 안하고 있다. 이래도 되는 것인가? 문인들을 대표하는 한국 문협이 이렇게 엉터리로 가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정치판의 패거리 정치처럼 자신들의 사람들이라고 어울리며 문단의 진정성을 무시하고 회원들의 처우개선과 복리증진은 안중에도 없이 자리에만 욕심내며 문단을 흔들고 있다. 

무슨 선거이든 선거는 자격에 맞으면 누구라도 출마할 수 있는 것이 자유 민주 선거인데 현직에 있는 패거리들이 자리를 차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것이 진정 문인을 위한 길인가? 그렇다면 지금도 이사장 단에 몸을 두고 부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무엇을 하였는가? 의문이 크게 간다. 

문학이 제대로 빛을 보고 대우를 받으려면 체제 정립과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역사 이래 지금까지 문학이라는 용어만 설치고 있지 문인들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그만큼 대우를 받고 사는가? 의구심이 간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문학이 빠져서는 안 되는데 그에 맞는 가치는 인정을 받고 있는가? 의구심이 간다. 

이제 문단이 발전하려면 지난 과거는 버리고 시대에 맞는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 문단은 아직도 과거에 빠져서 인재 발굴은 없고 어울림 문화처럼 그냥 문인이라는 직분 하나로 명함을 앞세우며 세월 따라 새로운 변화 없이 가고 있다. 이것이 문학의 세월이며 역사다. 

 한국 문단에는 정치판처럼 진정한 어른이 없다. 그동안 쌓아온 경륜으로 지도 편달을 위해서 잘못은 지적하고 고쳐서 나아가야 하는데 그냥 세월처럼 흘러만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문단의 자리에는 인재는 없고 권세처럼 세력만 있다. 그러다 보면 줄서기 문화로 변질되어 제대로 문단이 바르게 가겠는가? 

 한국 문단의 약점이 등단이라는 굴레가 선후배와 심사의 규정을 가지고 지나치게 줄서기 문화를 만들고 있다. 누구나 문학을 하고 싶으면 배워서 자신만의 창작을 하면 되지 꼭 틀에 맞추어 가야만 하는가? 문호를 개방해서 부정 없이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도 문단이 해야 할 일이다. 

 이런 문단의 허점 없이 가야하는 길에 한국 문협의 이사장이 바르고 정직하지 않으면 무엇보다 어려운 것이 문학의 길이다. 그런데 자리 욕심으로 권력의 자리처럼 명함만 요구하는 것은 문단을 버리는 행위이다. 

 이런 사항을 회원들이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약력사항 하나로 출세처럼 가려는 문단 문화가 지금까지 문단의 역사를 망가뜨리는 행위로 그것이 좋다고 아직도 문제 파악을 못하고 가고 있다. 실력이 있다면 자신을 믿고 자기 갈 길을 가라. 그런데 문단 문화가 줄서기 문화로 가고 있는 것이 한심스럽다. 

 한국 문협의 변화는 새로운 인물이 제대로 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폭넓은 정치활동처럼 사회적 기반이 갖추어진 인물이 문단을 지도 할 수 있게 회원들이 변해야 한다. 그것은 결국 문단 전체를 위하고 문인들의 위상과 처우개선이 좋아지는 것으로서 패거리와 줄서기에 손을 잡아 주는 것은 회원들이 자신의 권리를 버리고 오로지 욕심하나로 바라는 것 뿐이다. 

지금 29대 이사장 선거가 멀지 않았는데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진짜로 필요한 선거 공고는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는 것은 각본으로 짜여진 이사장 선거로 가고 있다. 이것이 바르고 정직한 선거인가? 과연 문단을 제대로 이끌 인재를 선출할 수 있는가? 각본에 짜여진 엉터리를 자리주기 위한 형식적인 선거로 가고 있다. 

이번 선거가 이대로 간다면 문단의 역사는 제대로 된 인물이 문단의 변화로 혁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다. 문단의 변화는 제대로 된 정책 공약을 내놓고 능력을 검증 받아야 한다. 이것이 한국 문협의 새바람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UN친선대사. 문학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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