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면 어떠냐, 한국 가수가 되고 싶다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6-08-08 19:40:18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6일 일본 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에서 개최된 KBS전국노래자랑 세계한인의 날 10주년 기념 세계대회 개최를 놓고 일본지역 예선대회가 열렸다.

▲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에서 하야시 마리코씨가 ‘어머나’를 부르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오는 9월 4일 서울 KBS홀에서 있을 본선을 놓고 이날 일본지역예선대회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게스트로 초대된 하야시 마리코(52)씨가 한복을 입고 나와 ‘어머나’. ‘사랑의 베터리’를 불러 관심을 모았다.

전국노래자랑 강원도 홍천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는 마리코 씨는 KBS1 ‘전국노래자랑-2015 연말 결선대회’에서 송해 씨에게 “한국에서 가수가 되도록 키워달라”고 애교를 부렸고 송해씨는 “나도 못컸는데 남을 어떻게 키워줘”라고 말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날 다시 만난 송해씨는 반가워 했고 한복차림의 마리코 씨를 보면서 “정말 곱다”고 칭찬했다.

마리코씨는 현재 치바현에 살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그는 한국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월 1회 한국에 가서 노래공부를 하고 있다. 올 가을엔 한국에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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