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주요 현안·조례 심의 위한 의원간담회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03 19:41:30

철암 목욕탕 운영·낙동강 힐링시티타워·직원 복지 등 점검, 의원별 세부 요구사항 제시 태백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3일 상하수도사업소, 산림과, 예산정책실, 공공사업과, 교통과, 문화관광과·태백시문화재단, 기획감사실, 세무과, 사회복지과, 교육과, 총무과 등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조례·동의안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재창 의장은 철암 목욕탕 운영과 관련해 “내년 1월부터 운영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주민 생활 수준을 반영한 적정 요금을 책정하라”고 당부했으며, 낙동강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이 투입된 만큼 준공식 개최 여부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직원 복지와 관련해서는 “대민 업무에 힘쓰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체육대회 경비와 복지포인트 상향을 적극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김재욱 부의장은 지지리골 맨발걷기 사업 추진과 관련해 “국유림 내 무단점유시설 철거 시 기존 거주 가구의 대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으며,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관내 전입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전입신고 시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최미영 의원은 2026년 태백시문화재단 출연동의안과 관련해 “축제 박람회 참가 등 벤치마킹 예산을 확보해 재단 직원 역량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홍지영 의원은 강원연구원 정책발굴용역 출연동의안과 관련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성 있는 용역 추진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청했으며, 직원 복지 관련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사업 신청률 저조를 지적하며 “신청자가 없는 경우 사업 운영 여부를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이경숙 의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과 관련해 “위탁 기관 경력 인정과 수당 지급 등 처우를 보장하라”고 요청했으며, 문화재단 출연동의안 관련해서는 “태백산 눈축제 대행업체 선정 시 작년과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종 공공사업과 복지정책이 주민 편의와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세부 점검과 제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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