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모터보트 2척 구조·응급환자 1명 이송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8-24 19:53:50
▲군산해경이 기관고장 모터보트를 발견 구조를 하고 있다.(군산해양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12시 42분께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인근 해상에서 4명이 탄 모터보트(1.05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이날 오후 1시 6분에 사고 현장에 도착, 예인을 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신치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해경 조사결과 A(34)씨 등 4명은 이날 오전 9시께 군산시 비응항을 출항해 낚시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해 왔다.
앞서 23일 오전 11시 5분께 군산항내 H중공업 인근 해상에서 연료부족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0.8t, 승선원 3명)도 해경에 구조돼 비응항으로 예인됐다.
▲군산해경이 기관고장 모터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
이밖에 23일 오후 6시 52분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에서 제초작업 중 뱀에 왼쪽 발바닥을 물린 B(58,여)씨가 민간구조선과 해경 경비함 편으로 육지까지 릴레이 이송됐다.
B씨는 이날 오후 8시께 군산 소재 모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각종 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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