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의 현장에서 새해를 열다… 강원 사회복지인들, 연대의 약속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1-08 20:00:22

2026년 신년인사회·제14대 회장 취임식, 춘천서 열려
박승용 신임 회장 “현장은 지역사회의 가장 든든한 안전망”
김진태 지사 “강원도 예산 40% 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힘쓸 것”
‘2026년도 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 및 제14대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돌봄의 최전선에서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사회복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방향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 확인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복지의 공공성을 지켜온 이들의 다짐은 ‘사람 중심의 안전망’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모아졌다.

8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2026년도 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 및 제14대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박승용 신임 회장 내외를 비롯해 송정부 전 사회복지협의회장, 도내 18개 시·군 사회복지협의회장과 회원, 정재웅·박관희·김희철·임미선·이무철·이승진 도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용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승용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많은 도전과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여러분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이자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의 변화는 회장 개인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다”며 “현장의 지혜와 적극적인 참여, 서로를 향한 격려가 더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가 ‘2026년도 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 및 제14대 회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의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사회복지협회는 전쟁 중이던 1952년에 출범했다”며 “국민이 가장 힘들고 도움이 절실했던 시기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의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40%를 차지한다”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 및 제14대 회장 취임식’에서 축하 케잌을 자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컬가수 박산이의 공연과 벧엘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축하무대도 함께 진행돼 분위기를 더했다.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 도내 18개 시·군 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간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적·실천적 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박승용 신임 회장은 양구 출신으로 상지대학교 사회복지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양구군의회 의장과 강원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아름다운동행요양원과 재가센터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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