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연말연시 대비 도시철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22 20:43:16

부산 북구가 북부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연말연시 대비 도시철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장면.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20일 부산북부경찰서, 부산교통공사 제2운영사업소, 제3운영사업소,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와 함께 도시철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부산북부경찰서, 부산교통공사와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 북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도시철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반은 각 협약기관 담당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민간단체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등 8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 북구 관내 도시철도 2·3호선 화장실 13개소를 정밀 점검했다.

각 기관별 주요임무는 ▲ 장비 가동 전 설치 의심구역을 파악하는 점검실시반(북구청,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 점검 전 이용객에게 점검 사실을 전달하는 질서유지반(부산교통공사) ▲ 불법카메라 적발 시 즉시 경찰에 인계하는 처리인계반(부산북부경찰서)으로 구분되며, 탐지기를 이용한 정밀 점검은 합동점검반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북구는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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