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학자금 대출 채무부담 덜고 새 출발 돕다'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2-01-24 20:17:25
한국장학재단, 신용도판단정보 등록 해지 및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 중인 청년의 신용회복 지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신용도판단정보 등록된 부산시 거주 청년 대상
24일부터 사업비 소진 때까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지역 청년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 대상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자금대출 신용도판단정보등록자 신용회복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의 장기 연체된 학자금 대출금에 대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고 약정체결 시 필요한 초입금(연체금의 5%)을 부산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또 한국장학재단은 잔여 채무액 분할상환 및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고,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만18∼34세 청년으로, 2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판단정보등록 여부를 전화(☎ 1599-2250)로 확인한 후 부산청년플랫폼(www.busan.go.kr/young)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용회복위원회 통합채무조정 신청과 중복될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취업이 쉽지 않아 학자금 대출상환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부산의 미래인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점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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