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일 전 대전도시철도 사장 구속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5-16 20:49:49

법원, 사안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

▲차준일 전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16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경찰 수사관과 함께 법정을 나오고 있다. 오영균 기자.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부정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차준일 전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이 16일 밤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이경훈 영장전담판사는 16일 직원부정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위계에의한 업무방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 전 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경훈 판사는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차 전 사장은 지난 3월 치러진 대전도시철도 신입직원 채용당시 인사팀장에게 특정응시자의 이름을 알려주고 “잘 챙기라”며 면접점수표를 조작하도록 해 1명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지난 11일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에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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