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지금 우리 국회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마나미 기자
| 2025-09-14 20:58:16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토록 나라가 내부적으로 시끄러운지가 없었다. 오히려 군사정부 시절에도 이러지는 않았다. 과연 무슨 이유인가? 요즘같이 좋은 세상에 정치가 전 국민의 삶의 근본을 흔들고 있다. 이것이 나라인가? 묻고 싶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하면 여의도 국회가 정치적 기본을 잃고 말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것처럼 위장하며, 의석수를 가지고 국회를 흔들고 정치판을 흔들며 보이지 않는 국민을 흔들고 있다. 이것이 나라인가?
그렇게 폭력 국회로 입법부를 흔들며 마음대로 주무르듯 가고 있는 모습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것인가? 아무리 자신들이 속이고 큰소리치며 궤변으로 국민을 속여도 역사는 지켜보고 흔적을 남긴다. 그 속에 자신들의 역할이 기록에 남는다는 것을 안다면 바르고 정직하게 정치하라. 패거리 정치가 그렇게도 좋은가?
세상에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은 없다. 특히 정치는 더욱더 그렇다. 그런데 왜 그런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고 했으면 정직하게 소신껏 일하라. 그것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해야 할 몫이다. 그 걸 모르면서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아무리 국민들이 정치를 모른다고 해도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안 된다. 정치를 잘하는 것은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잘 사는 길로 안내하며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 정치가 그런가? 여야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시끄럽게 싸우는 것뿐이다.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왜 정치를 하면 저렇게 편을 가르고 저러는가? 이해가 안 간다.
대통령이 바뀌고 나서 한미동맹도 우스운 꼴이고 외교도 도대체 대한민국이 맞는가? 의심스럽다.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는가? 국민들은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야 한다. 과거의 대한민국과 지금의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으며, 세계 속에 우리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 선거 이후에 제대로 대우받는 나라로서의 길을 잃고 가고 있다. 선진국이라는 말도 부끄러울 정도로 고민스러운 일이 되어 가고 있다. 이것이 무엇 때문인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저토록 비참하게 구치소에서도 대우 없는 전직 대통령을 국민은 지켜보며 말없이 바라본다. 이것이 좋은 나라인가?
아무리 죄인이 되어도 국가를 책임지고 운영했던 전직 대통령이다. 그런데 망신주는 것처럼 특검팀이라며 무슨 짓인가? 지금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큰소리치는데 모든 것은 역사 앞에 시간이 가면 영원한 자리는 없다. 그렇다면 정치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고 가야 한다. 그 예의를 모른다면 결국에는 자신도 그런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정치가 아무리 큰소리쳐도 정치는 국민의 삶과 연결되어 있기에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그 답이 국민의 삶을 괴롭히는 것처럼 나온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정신 차리고 살자. 그것이 결국 나라를 위하는 길이며 내가 잘 사는 길이다.
제대로 알지도 모르면서 바람몰이처럼 정치판에 휩쓸려서 선동하는 국민은 결국에는 사후에 후회한다. 이것이 좋은 것인가?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도 지역구 정치인들을 제대로 알고 지지하라. 그곳에 살지도 않는데 언제 보았다고 공천받고 왔다고 앞장서서 지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우리 정치가 진짜 공천은 지역당원과 지역민들이 공천을 주어야 하는데 중앙당에서 자기편 공천가지고 장난치는 것이 우리 정치판이다.
나라가 잘사는 것은 우리 국민이 선거마다 제대로 알고 출마 후보를 정직하게 선출하고 살자. 이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것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