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애학생의 학업 연속성 유지와 학교 복귀 프로그램 등 체계적 교육지원 방안 마련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원미희 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 조례안’이 10일 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만성질환 등으로 계속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업 중단이나 결손을 예방하고 학교 및 학업에 복귀하는데 필요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미희 도의원

 조례안에는 강원교육청이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학업 지속을 위한 병원학교, 원격수업 운영에 대한 운영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건강장애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복귀를 위해 심리적ㆍ정서적 지원,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 활동 등 학교적응력 신장과 학업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원미희 의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 8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 등 총 12명이 건강장애학생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원 의원은 이들 학생들에 대한 교육 연속성 확보는 물론 회복 후 학교 복귀에 대한 프로그램 마련과 이에 대한 정보제공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조례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 조례안은 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심의ㆍ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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