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39.5도 고열 내죽도 60대 "골든타임 사수" 응급환자 긴급 이송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6-09-01 22:11:19

바닷물이 빠져 수위가 가장낮아 구조정 접근불가
우편배달용 선외기 활용…곰소항 입항 후 119에 무사 인계
부안해경이 섬 접근이 어려워 우편배달용 선외기를 긴급 활용하여  긴급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 부안해경 제공

[로컬세계 = 김경락 기자]부안해양경찰서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60대 고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51분께 고창군 부안면 내죽도 주민 A씨(60대)가 체온 39.5도의 고열과 기력 저하로 거동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A씨는 평소 간병이 필요한 상태로 알려져 신속한 병원 이송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현장 출동에 나섰지만, 당시 저조 시간대로 수심이 낮아 연안구조정의 내죽도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부안해경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우편배달에 이용되는 선외기를 긴급히 활용, 환자를 안전하게 탑승시켜 곰소항으로 이송했다.

곰소항에 도착한 환자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승원 부안해양경찰서장은 “현장 여건상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신속하게 대체 이송수단을 확보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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