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새 대통령,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발현해달라”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5-09 22:00:20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사진)이 새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함께 선거기간 공약한 4차 산업혁명의 대전 발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투표가 마감된 9일 오후 8시 20분에 발표한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통해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은 대전을 넘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어젠다”라며 “이미 대선과정에서 여러 후보들이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대전을 낙점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성장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의 중심에 대전이 있다는 것은 벅찬 일이고 또 감사한 일이다. 대전도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며 “당선자께서도 후보 시절 약속했던 4차 산업혁명의 가치를 반드시 대전에서 발현시켜달라”고 요구했다.


권 시장은 대통령 당선자에게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지난 정권의 국정혼란 사태를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적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선거였다”며 “누구를 지지했건, 누구를 선택했건 모두 보듬어 달라. 갈등과 분열에 휩싸인 국민들의 마음을
통합과 화합의 길로 모아달라”고 했다.


권 시장은 지방분권 공약의 철저한 이행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권 시장은 “국정혼란 속에서 우리는 지방자치·지방분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다”며 “지방자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지방분권의 틀을 확실하게 만들어 어떠한 난국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전시에서 첫 발을 뗀 트램 조성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트램’은 이미 탄력을 받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트램 또한 국가적 어젠다로 인식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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