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글로벌 영토 확장과 부산 기업의 명운, 튼튼한 법률의 닻 없이 항해할 수 없다’… 부산상의, 국내최고 로펌 ‘지평’과 손잡고 지역기업 리스크 방어벽 구축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6-09-07 22:14:57
해외 진출부터 경영승계까지 거센 불확실성 제거 지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법류 자문은 물론 해외진출과 경영승계 등 기업의 중요한 성장단계마다 필요한 전문적인 지원이 적시에 실행될 것 기대”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눈부신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만으로 거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던 시대는 저물었다.
국경을 넘어 세계무대로 뻗어 나가는 K-브랜드의 질주 뒤에는 시시각각 조여오는 까다로운 국제 법규의 장벽이 버티고 있고, 수십 년간 피와 땀으로 일군 향토 기업의 가업 승계와 지배구조 재편이라는 거대한 숙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다가왔다.
변화의 폭풍우 속에서 부산 경제의 대동맥을 지탱하는 부산상공회의소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로펌과 손 잡고 지역 기업들의 든든한 법률·세무 방패막이 구축에 나섰다.
◆사상 최대의 불확실성 시대… 부산상의, 법무법인 지평과 ‘초협력’의 닻을 올리다
7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8층 회의실은 전통 제조업의 틀을 깨고 글로벌 퀀텀 점프를 준비하는 부산 기업들의 미래를 담보할 역사적인 협약식으로 뜨거웠다.
부산상공회의소는 7일 오후 2시 20분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법무법인(유) 지평과 ‘부산지역 기업 발전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 정현민 상근부회장, 이규중 사무처장과 법무법인(유)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단순히 상견례 성격의 의전적 행사가 아니다. 부산상의가 가진 탄탄한 지역기업 네트워크 및 현장밀착형 지원 인프라에 지평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법률·경영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날로 복잡해지는 글로벌 규제와 경영 리스크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 글로벌 영토 확장과 경영승계의 갈림길… ‘전문적 검토’가 곧 생존
오늘날 부산의 중견·중소기업들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전통적인 제조 공정을 넘어 인공지능(AI)과 소형모듈원전(SMR), 해양 모빌리티 등 미래 첨단 산업으로 체질을 전환(딥테크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법적 쟁점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양 기관이 주목한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는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거대한 도전이고, 둘째는 기업의 백년지대계가 걸린 ‘경영승계와 지배구조 개편’이다.
수출 판로를 넓히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해외 현지 법규, 무역 분쟁, 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복잡한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과 경영승계 등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법률·세무·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은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자문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한 전문 자문 및 컨설팅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연계 ▲투명한 경영관리체계 구축과 경영승계 자문 ▲회원기업 임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 및 역량 강화 ▲법률·경영 트렌드 공유를 위한 공동 세미나·포럼·설명회 개최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세대를 이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칫 가업승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세무적·법률적 허들을 정밀 진단하고,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설계하여 백년 기업으로 도약할 단단한 초석을 다진다.
◆ 양재생 회장, “기업 성장단계마다 필요한 전문적 지원 적시에 실행되도록 양 기관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
이날 협약식에서 양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법률자문협약을 맺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우리 부산의 향토 기업들이 거친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기업의 명운이 걸린 경영승계와 체질개선을 이뤄내는 가장 결정적인 성장단계마다 가장 적시에 가장 전문적인 지원이 실질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끝까지 손을 잡고 뛰겠다는 약속”이라고 역설했다.
양 회장의 이 발언은 기업들이 맨땅에 헤딩하듯 겪어내던 경영상의 시행착오를 대형 로펌의 전문성과 상의의 현장 지원 시스템을 통해 원스톱으로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 실행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로드맵… 부산 경제의 미래를 지탱하는 든든한 방패
부산상의와 법무법인 지평은 이번 협약을 일회성 이벤트로 흘려보내지 않고, 곧바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간다.
우선 급변하는 글로벌 법률·경영 트렌드에 발맞추어 회원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역 기업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해외 투자 전략, 세무 리스크 방어, 가업 승계 최적화 방안 등을 주제로 정기적인 세미나와 설명회를 열어 현장의 지적 갈증을 해소한다.
이외 기업별 현안에 맞춘 전담 전문가 매칭을 통해 복잡한 소송이나 자문 위기를 사전에 방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닦는다. 부산상의는 지역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법률·경영 관련 분야의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지평은 분야별 전문인력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현안 해결을 뒷받침한다.
동남권의 제조업 혁신과 관광 산업의 대도약에 이어 이제 법률과 지배구조라는 경영의 핵심 뼈대까지 튼튼하게 다잡아 나가는 부산경제다. 양재생 회장의 뚝심 있는 리더십 아래 부산상의가 그려가는 입체적이고 치밀한 기업지원 생태계가 지역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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