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누리는 당연한 일상,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권리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9-11 22:18:32

강원특별자치도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1,000여명 참석
강원도 장애인 복지대상, 이정동 회장, 박복희 씨, 정재호 씨 수상

[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 장애인의 일상이 특별한 배려가 아닌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할 권리임을 되새기는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사)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단체연합회 주최,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기념식에는 기관단체장 및 허영, 한기호 국회의원,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 장애인단체와 기관·시설 관계자, 대곡장학회 이정동 회장, 특수학교 장애인 및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제27회 장애인 복지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두번째부터 이정동 회장, 박복희 씨, 정재호 씨)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복지대상은 자랑스런 장애인 부문 대곡장학회 이정동 회장,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춘천시지부 박복희 씨, 고마움 봉사 부문 원주중앙로타리클럽 정재호 씨가 수상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상, 도지사상, 도의회 의장상, 춘천시장상 등 장애인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어 장학생 6명에게 대곡장학회 장학금 전달이 진행됐다. 

대곡장학회 이정동 회장(가운데)이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동 회장은 88년 서울패럴림픽 사격부문 은메달리스트로 정부 포상금으로 지급되는 연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89년부터 장애인 학생과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장애인보다 육체적 도전자라는 것이 더 좋은 말이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이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길선 도의장이 제27회 장애인 복지대상 도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길선 도의장은 “오늘은 장애인 여러분의 삶을 더욱 가까이 살피고 누구나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리는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그동안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여전히 살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각자가 가진 능력과 재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일이다. 일상의 권리가 보장되고 장애가 삶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는 사회로 한걸음씩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허영 국회의원이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허 영 국회의원은 “올해의 주제처럼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누구에게나 당연한 일상이 정말로 모두에게 당연해지는 사회”라며 “그 길은 특별한 결심이 아니라 일상의 제도에서 완성된다. 그동안 장애인 지원을 위한 법안을 발휘해 그 길을 함께 해왔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법과 예산이 되도록 변함없이 듣고 걷겠다”고 축사했다.

한기호 의원이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그들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은 그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며 “오늘 행사가 장애인이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자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소중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10일 제7회 강원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 본선 대회와 제8회 강원장애인 수기공모전, 제1회 강원 장애인 가요제 본선 대회가 진행됐다. 가요제 수상자들은 11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식전 기념공연을 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