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4-11-14 22:38:45

‘구민이 행복한 청렴한 남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이 지난 14일 로컬세계와  인터뷰에서 구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로컬세계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은 로컬세계와의 인터뷰에서 “청렴한 남구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금융단지 2ㆍ3단계 조성의 완벽한 마무리를 통해 남구를 ‘동북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와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민선 4ㆍ5기 구정핵심 성과에 대해 자평한다면?


민선 4ㆍ5기는 우리구의 재정적인 어려움에서도 구민의 숙원이었던 남구 신청사를 2008년에 준공하고 우암동 도시숲 조성, 노인복지회관 건립, 용당동 화물차 휴게소 건립, 남구보훈회관 건립, 남구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등 많은 현안사업들을 해결했다.


그중에 2010년 UN평화문화 특구 지정과 이에 따른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건립 등 특화사업의 추진은 남구를 ‘평화의 성지’로 만드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문현 금융단지 조성에 따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지난 6월 준공은 우리 구가 동북아 금융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는 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이기대, 백운포, 신선대 등 부산 갈맷길 700리의 명품길 조성과 770km 동해안 탐방로 해파랑 길의 시작점인 오륙도 승두말 앞에 ‘스카이 워크’를 설치해 남구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해양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등 ‘일류 행복도시 남구’의 초석을 다지는 성과를 이루었다.


2년 연속 청렴도 평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는 ?


우리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주관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전국 자치구 6위, 부산시 1위를 수상하고 2013년에는 전국 자치구 7위, 부산시 3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연말 평가를 앞두고 있다.


우리 구는 ‘청렴한 남구’ 실현을 위해 4대 분야 22개 과제의 고강도 청렴도 향상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고객 불만제로시스템을 통한 민원처리 모니터링과 부조리신고센터의 상시 운영, 공직비리 내부신고 활성화와 신고자 보호를 위한 청렴 소리함과 청탁등록시스템을 개설했으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청렴의 날’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를 높이는 노력을 했다.


아울러 나를 포함한 전 직원들이 ‘청렴’을 구정운영의 최고 지표로 삼아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청렴한 남구”를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민선 6기 주요공약 및 구정운영 방향은?


‘활기찬 도시 살기 좋은 남구’건설을 위한 민선6기 공약은 4대 분야 20개 사업으로 먼저 부산국제금융센터 준공과 공공기관 입주에 발맞춰 문현 금융단지 2ㆍ3단계 조성의 완벽한 마무리를 통해 우리 구를 ‘동북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


또한 올해 준공된 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UN평화 기념관, 11월에 준공될 유엔군 활동기념 조형물과 더불어 유엔참전 기념거리 조성 등을 통해 부산남구 UN평화문화특구 사업을 완성하여 우리 구를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유와 평화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용호만에서 백운포까지의 절경인 해양자연자원을 활용해 이 일대를 해양문화, 관광ㆍ레저 기능을 갖춘 남구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해양테마파크로 조성하고 북항 재개발과 해양경제특별구역 지정에 따른 감만ㆍ우암부두 등 항만시설 정비를 통한 해양플랜트 거점지역 조성 등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다.


이러한 지역 현안사업들의 해결과 더불어 노인부터 여성,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민간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참여를 통한 구정혁신과 청렴한 구정운영을 통해 ‘일류 행복도시 남구’를 반드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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