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경 관악구의회 의원, 관악산 관광자원화 필요성 역설…“새로운 가치 창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11 23:58:36

관악산 지형지물의 관광명소화 추진 제안  위성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관악구의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의회 위성경 의원(삼성동·대학동)은 지난 9일 열린 제3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악산 내 자연자산의 체계적 관광자원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위 의원은 “관악산은 사계절 내내 수많은 등산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다양한 자연·문화·역사 자산들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독특한 형상의 기암괴석이 다수 존재하지만, 명칭이 분명하지 않거나 안내가 부족해 그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암괴석 실태조사 △공식 명칭 부여 △안내판·지도 표기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홍보 등 종합적인 관리·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대규모 개발비 없이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관악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위 의원은 전국의 성공적인 관광자원화 사례를 소개하며, “명칭 부여와 문화적 해석을 통해 콘텐츠를 강화하면 자연 명소가 지역 관광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 의원은 지난 5월 8일 자 중앙일보 보도를 인용,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에 월 평균 6천 명 이상, 누적 8만 5천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관악산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정비를 병행해 명소화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위 의원은 “관악산의 바위 하나, 풀 한포기까지도 관악구의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결 지어야 한다”며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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