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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간담회 모습.(금정구 제공) |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금정구 문화발전에 대한 계획을 담은 문화비전은 2016년 문화지표조사, 2017년 금정구민 문화향유실태조사에 이어 2018년 구민의견 수렴,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등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찾아가는 커뮤니티 간담회를 15차례 개최, 120여 명의 금정구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금정문화플랜에서는 ‘사람이 빛나는 문화도시 금정’이라는 비전을 통해 ‘사람’을 도시 문화발전의 핵심주체로 설정하고 개의 핵심가치 및 6개의 목표, 9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핵심가치는 ▲내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개인의 문화 ▲공감하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문화 ▲삶터의 매력을 올려주는 도시의 문화 등이 있다.
개인 차원에서는 문화를 통해 자신과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향유를 위한 정보, 매개자, 공간 제공 및 기회의 확장’을 실행과제로 삼았다.
공동체 차원에서는 문화를 통해 지역 구성원 간 공감과 연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 및 공유문화 확산, 지역 구성원 간 이해 증진 및 문화예술의 사회적 기여활동 추진’을 실행과제로 잡았다.
도시 차원에서는 ‘구민 주도 금정구 문화가치 발굴, 사람중심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담론 조성 및 정기적 문화환경 조사’를 계획했다.
또 실행과제별로는 예시사업을 명시해 향후 문화 환경의 변화에 따른 유동적 계획 실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정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최초의 구 단위 문화재단인 금정문화재단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 및 플랜 수립·작업을 수행했고 금정구청, 금정문화회관, 지역 대학 등 금정구 내의 문화 관련 기관별 역할을 명시해 금정구의 다양한 주체들이 협업, 실천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문화비전은 민과 관이 함께 협업해 처음으로 만든 부산 구 단위 문화계획으로 수립과정에서 들었던 구민의 의견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문화비전 실행 평가지표 등을 보완해 원활한 실행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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