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외국인 현장점건단 운영 마무리. 남구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외국어 안내판 오류표기 일제정비를 위해 지난 6월 구성한 ‘외국인 현장점검단’ 운영을 마무리 했다.
중국, 일본, 캐나다, 베트남 등 9개국 21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약 4개월간 남구 전역을 돌아보며 외국어 안내판을 점검하고, 행정시책 및 건의사항 등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점검한 외국어 안내문 중 오류표기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총 89건을 발굴했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감수를 거쳐 안내판 관리주체인 19개 기관 및 부서에 전달됐으며 향후 정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점검활동을 통해 제안된 생활·문화·교통·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시책 및 건의사항 24건은 소관 기관 및 부서에 전달되어 반영 여부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외국인 현장점검단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외국인이 아닌 남구 지역주민으로 생활행정에 동참하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활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남구를 찾는 외국인을 맞이할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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