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초청 연설하고 있는 김헌영 강원대총장.(사진=전경해 기자)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4일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김헌영 강원대학교총장을 초청해 ‘지역 소멸과 대학 혁신’을 주제로 연설을 들었다. 이번 연설은 도의회 개원을 기념하고 연사의 철학과 경륜 등을 강원 의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헌영 강원대총장은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인한 지역 소멸과 대학 위기를 집중 조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풀어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설했다.
권혁열 의장은 “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구소멸로 상당수 지방대학의 존립도 위태로울 전망이다. 전문성을 살린 지방대학 육성,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이번 초청 연설이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혁신을 가져오길 바란다. 의회가 그 역할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의장은 “우리 도의회는 ‘소통하는 의원, 실천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방침을 가지고, 도민과 함께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회의 초청 연설은 도의회 개원일인 9월 6일을 전후하여 실시해왔다. 1999년 박경원 전 강원도지사, 황영조 등의 연설을 시작으로 2014년 가수 인순이, 2019년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등 수 많은 저명 인사들이 연설을 위해 도의회를 방문했다. 지난해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일(6.11)을 전후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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