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평가 비중 50%로 상향…동래구 특화 프로그램 호평, 사상·사하 주민 체감도 높여
영도·동구 ESG 장난감 교환 등 우수사례 확산…12월 성과공유회로 벤치마킹 지원 예정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2025년 구·군 어린이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 조성·운영 평가’에서 동래구를 최우수, 사상구와 사하구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들락날락의 조성·운영 실적과 정책 성과를 점검해 결과를 환류하는 절차로, 지표를 운영 중심으로 개편하고 이용자 종합만족도를 반영했다. 평가위원회 정성평가 비중은 10%에서 50%로 상향했다.
수상 기관에는 부산광역시장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이 지급된다. 동래구 1억 원, 사상구·사하구 각 5천만 원이다.
동래구는 대형 규모의 신규 공간 조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의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상구는 공간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과 주민·아동 참여형 체험 행사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고, 사하구는 가장 많은 시설을 운영하며 수요가 많은 시간대 운영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체감 효용을 높였다.
우수사례로는 영도구와 동구의 운영체계가 함께 꼽혔다. 두 구는 환경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 ESG 장난감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고 원도심 공간 활성화를 도모했다.
부산시는 12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구·군 간 벤치마킹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들락날락은 10월 기준 누적 방문자 200만 명, 이용자 만족도 95.7%, 프로그램 만족도 93%, 재방문 의사 97.6%를 기록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적극 확산하고, 재방문 시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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