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영화 속 사운드의 미학을 집중 조명하는 국내 최대 국제단편영화제가 6일간 부산을 영화의 무대로 만든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단편영화제인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비엔케이(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시네마 & 사운드(Cinema & Sound)’로, 영화 속 대사와 음악, 효과음 등 사운드의 예술적 역할을 집중 조망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121개국에서 출품된 5530편 중 국제 경쟁 40편, 한국 경쟁 20편을 포함한 총 157편이 상영된다. 특히 주빈국으로 선정된 콜롬비아를 비롯해 프랑스,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세계 각국의 단편영화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개막 공연으로 콜롬비아 전통댄스와 뮤직비디오 상영, 라이브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전야제는 23일 오후 7시 비엔케이 부산은행 오션홀에서 마련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은 ▲전자악기 테레민 공연 ▲콜롬비아 전통춤 ▲부산 동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영화제 최초로 주빈국 콜롬비아 프로그램이 운영돼, 콜롬비아의 현실과 문화가 담긴 작품들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 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단편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추천될 수 있어 국제적 관심이 높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영화제는 단편영화가 전달하는 다양한 사운드와 감정을 함께 경험하며, 전 세계 영화인의 창작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영화제 티켓은 4월 17일부터 영화의전당 누리집과 현장에서 예매 가능하며, 상영작과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편영화는 짧지만 강렬하다. 사운드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꾸며진 이번 영화제는 부산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객에게 단편영화의 매력을 새롭게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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