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원양어업 특화 항만으로서 감천항의 위상을 높이고 부두의 기능과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감천항 동편부두(제1~4부두)의 명칭을 “감천항 제1~4원양부두”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감천항 동편부두는 1999년 준공된 이후 냉동창고 등 인근 배후부지와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원양어획물 취급부두로 기능하며, 지난 약 30년간 우리나라 원양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부산해수청은 이와 같은 부두의 역사성과 기능을 부두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제4차 원양산업발전종합계획(2024~2028)」과의 정책적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부두가 위치한 도로명인 ‘원양로’와 부두 명칭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부산해수청은 명칭 변경에 따른 기존 감천항 이용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 조회를 거쳤으며, 기존 ‘감천항’ 명칭은 유지하면서 원양어업 특화 부두로서의 기능을 강조할 수 있도록 명칭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후 항만기본계획과 해도 등 관련 자료에 변경된 명칭을 조속히 반영하고 관계기관 및 업·단체 등에 변경사항을 안내해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허만욱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감천항이 원양산업의 대표적인 거점 항만으로서 널리 인식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원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항만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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