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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은 23일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20명을 초청해 전문교육을 했다. 남해해양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오후 부산 영도 해양환경교육원에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20명을 초청해 전문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지난 2007년 충남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와 같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체계적인 자원봉사자 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돼 편성, 운영해오고 있다.
남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부산과 울산 등 5개 소속서 내 총 447명의 민간단체와 개인으로 이뤄져, 평소에는 방제훈련, 안전교육, 연안정화활동 등에 참여한다.
또한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가 날 때는 해안방제 현장에 투입되고,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안전관리를 하는 등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날 교육은 △해안방제 기초이론 △현장 활동 중 안전·보건수칙 안내 △해안형태별 오염물질 방제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 는 “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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