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9일 밤 10시 19분경 남포동 자갈치크루즈 선착장 앞 해상에서 물에 빠진 A씨(38세, 여성)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크루즈 선착장 앞 해상에서 수영하고 있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되자,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했다.
해경은 밤 10시 48분경 크루즈 선미와 계류장 사이에서 안벽을 붙잡고 있던 익수자를 발견하고 구조사가 직접 입수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있었고,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상 문제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를 보호자와 함께 소방에 인계하는 한편, A씨가 물에 빠지게 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