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4주 뒤 항체검사…기준 미달 농가는 과태료·재검사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소·염소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용인 지역 318개 축산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와 염소 1만6100여마리다. 시는 공수의와 포획단 등을 투입해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구제역 백신을 일제접종하고 있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출하 예정일이 2주 이내인 경우, 임신 7개월 이상인 가축은 접종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유예 대상 가축은 이후 추가접종을 통해 별도로 관리한다.
시는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백신 항체 양성률을 확인한다. 법정 기준인 소 80%, 염소 60%에 미치지 못하는 농가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1개월 이내 재검사 등 행정조치도 받게 된다.
용인시의 2025년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은 95.4%로 나타났다. 시는 예방접종과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한 결과 2016년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소와 염소 사육농가는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농장 차단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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