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정책·GRDP 산정 기초자료 활용… 부산시 “사업체 적극 협조 당부”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경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산업정책의 방향을 설계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통계조사가 시작됐다.
부산시는 1일부터 부산지역 사업체 21만7953곳을 대상으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산업 구조와 경제활동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지역경제 정책 수립과 산업 분석, 소상공인 지원정책 마련, 지역내총생산(GRDP) 산정 등 각종 경제통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부산지역 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21만7953곳이다. 사업체 기본현황을 비롯해 종사자 수, 매출액, 사업실적 등 공통항목과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 조사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정책 수요를 반영해 인공지능(AI) 활용 여부, 로봇 활용 현황, 무인매장 운영, 스마트공장 운영, 외국인 종사자 현황 등 신규 항목이 포함됐다.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가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흐름을 통계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조사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우선 진행된다. 사업체는 경제총조사 누리집을 통해 PC와 모바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체를 대상으로는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현장조사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총 1천76명의 통계조사요원을 투입하고 전화·팩스 등 다양한 조사 방식을 병행해 응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자료가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경제총조사는 부산 경제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 산업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된 자료는 법에 따라 안전하게 보호되는 만큼 사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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