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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제공. |
이번 행사는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놓인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 별미인 수박화채 600인분을 나눠먹고 떡, 라면, 모기약 등의 생필품을 전달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구지구협의회가 주관해 영등포동 쪽방촌 인근 광야교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구는 보다 질서 있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곳곳에 직원들을 배치해 자리 정리를 도울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참석해 쪽방 주민들을 직접 살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수박화채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쪽방촌 안전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작은 배려의 손길만 있다면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며 “쪽방 주민과 노숙인 등 취약 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여름철 보호 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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