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밑 접촉 이어가다 다음 주 초쯤 협상 재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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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개최 시기와 법안 처리 등 의사일정 조율을 위한 ‘3+3’ 회동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함께 선거구 획정을 위한 협상을 시도했으나, 비례대표 및 지역구 의석수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여부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결국 오늘로 예정된 선거구 획정안 처리 시한을 지킬 수 없게 됐으며, 여야 지도부는 이날도 정개특위 간사를 중심으로 물밑 접촉을 이어가다 다음 주 초쯤 협상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해 비례대표 수를 줄이고 지역구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 수를 줄일 수 없다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어 여야 간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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