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 도시재생본부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효과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시민대학’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물리적 사업에 치중했던 정책에서 주민 중심의 종합적인 도시재생 정책 패러다임에 맞춰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이번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대전시민대학에 올해 2·3·4학기 총 3기로 나눠 운영하며 5주간의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매일 2시간씩 총 10시간 과정으로 개설 운영한다.
강좌는 ▲1주차 도시재생의 개념 및 현황 ▲2주차 공동체 주거건설과 빈집재생 ▲3주차 마을 만들기와 도시재생 ▲4주차 대전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5주차 대전시 도시재생의 방향 등 5개의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2학기 접수는 11일부터 28일까지 대전시민대학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하거나 본 대학 장암관 1층 교육서비스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본 강좌는 4월 8일 저녁 7시 백야관(C동) 101호 강의실에서 개강하고 출석율이 70% 이상인 수강생은 수료증을 받게 된다. 대전시 산하 공무원이 신청하는 경우 상시학습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박월훈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도시재생 강좌는 최근 도시재생 정책과 방향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각 지역별 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의 자생역량을 키우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수강신청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강좌를 개설해 지역주민과 관련기관 공무원 등이 참여해 교육생 35명을 배출했고 교육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반응이 좋아 올해는 3기로 확대 개설 운영한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