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기록가’ 등 신규 시범사업 3종 도입
통합돌봄 연계 ‘톡톡케어팀’ 구성…사각지대 해소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노인일자리 정책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 활력과 복지 안전망을 동시에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168억원을 투입해 366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37개 사업 규모로, 전년보다 205명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시는 2026년부터 어르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신규 시범사업 3종을 추진한다. ‘시니어 교통시설 서포터즈’, ‘지역문화기록가’, ‘파크골프 러닝메이트’가 새롭게 운영된다.
이 가운데 ‘지역문화기록가’ 사업은 어르신의 경륜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 생활사와 문화자원을 기록·보존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대 간 소통을 넓히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운영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도 내실을 다진다. 2025년부터 운영 중인 ‘경로당관리매니저’ 사업은 경로당 급식 지원을 통해 이용률 증가와 복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2026년에는 ‘톡톡케어팀’을 새롭게 구성해 지역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어르신을 보다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기여를 함께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각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되며, 공익활동 사업은 연중 수시 모집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는 복지이면서 동시에 지역 전략이다. 양적 확대를 넘어, 어르신의 경험이 지역 자산으로 축적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가 다음 과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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