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전국 최고의 가야금 명인을 뽑는 ‘전국 가야금경연대회’가 오는 9일 전남 구례군에서 개최된다.
구례군에 따르면 9일과 10일 이틀간 구례문화예술회관과 섬진아트홀에서 ‘제13회 전국 가야금경연대회’가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 |
▲지난해 열린 제11회 전국 가야금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대회는 초중고,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로 구분해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은 ▲일반부(△대상-대통령상 및 상금 1000만원 △금상-문화재청장상 및 상금 200만원 △은상-구례군수상 및 상금 100만원 △동상-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및 상금 70만원) ▲대학부(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 ▲고등부(대상-전라남도지사상 및 상금 200만원) ▲중등부(대상-전라남도지사상 및 상금 100만원) ▲초등부(대상-전라남도지사상 및 상금 100만원) ▲신인부 단체 및 개인(대상-전라남도지사상 및 상금 100만원)으로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일반부 대상의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서의 격을 높이게 됐다”며 “경연 대회를 통해 가야금 산조와 병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악계의 새로운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는 가야금 명인 서공철 선생의 출생지이다. 이번 대회의 주관을 맡은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강정숙 이사장은 명인 서공철 선생의 제자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