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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때 엄마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김수영 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양천구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설 연휴기간 동안 보호자 부재 등으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엄마도시락’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양천구는 설 연휴 기간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한부모가정, 맞벌이 가구 등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식사를 챙겨주기 힘든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점심시간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배달한다.
도시락 식단은 아이들의 영양균형을 생각해 밥, 국, 반찬 4종으로 구성된다. 또, 건강간식까지 준비한다.
구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달을 원하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도시락이 배달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포장해 직접 배달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설부터 시작된 ‘엄마도시락’은 올해로 일곱 번째인데,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매년 신청하는 아동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영 구청장은 “엄마도시락이 설 명절 동안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모의 마음에도 위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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