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경진대회에서 3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대회’에서 ▲농촌자원 성과확산 ▲데이터 연계 활용성 ▲우수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등 3개 부문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센터는 지역 고유자원 활용 확대, 농가 소득 기반 강화, 농촌융복합산업 연계, 생활·식문화·치유·관광 자원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 농촌의 활력 제고에 기여해 온 실적이 이번 다관왕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영농 추진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2023년과 2024년 농업과학기술 정보서비스(ASTIS) 경진대회에서 연속 표창을 받으며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6월에는 전국 5개 ‘ASTIS 거점기관’에 선정돼 현장 데이터 입력과 활용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함평군은 특히 농가별 영농 이력 관리, 실적 분석, 맞춤형 지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면서 향후 농업·농촌 분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촌자원 분야의 성과가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 면서 지역자원 활용 확대와 AI 기반 과학영농을 강화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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