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 연천군 한탄강 오토캠핑장 배치도 |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에서 ‘나라사랑 DMZ체험캠핑’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DMZ체험캠핑’은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캠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동호회 ‘캠핑 퍼스트’의 회원 총 180팀 7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캠핑’과 ‘DMZ 관광’, ‘축제’를 접목해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쓰리고 연천 투어(공정여행 캠페인) ▲지역 특산물 판매전시장 운영 ▲가족사랑 이벤트 ▲안전캠핑 캠페인 등이다.
‘공정캠핑’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도 이색적이다. ‘공정캠핑’은 여행자나 캠퍼(Camper)가 현지 숙소와 상점을 이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교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캠핑방식으로 공정여행과 그 궤를 같이 한다.
도는 공정캠핑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퍼들은 연천 지역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발급받은 영수증을 지참한 후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경품추첨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게 된다. 이후 3일차 오전에 열리는 추첨식을 통해 당첨이 되면 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연천 DMZ 지역의 관광과 연계한 ‘공정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눈에 띈다. 캠퍼들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태풍전망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평화누리길, 포탄 낙탄지역 등 연천 DMZ 일원의 안보·문화 명소들을 답사, 사진을 촬영한 후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답사 실적에 따라 율무·콩 등 연천의 특산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북부지역은 관광인프라가 열악하고 숙박시설이 부족해 체류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처럼 여행객들이 체류하며 소비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