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1일부터 관내 마을돌보미 399명을 대상으로 ‘읍·면별 찾아가는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4월 민-민 상시돌봄체계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획됐다.
조사 결과 마을돌보미의 60%가 타 복지사업과의 연계 경험이 없고, 90%는 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마을돌보미들이 지역 내 다양한 복지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각종 돌봄사업 안내 및 연계 방법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 안내 △의성노인복지관과 연계한 연명의료결정제도 소개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구성했다.
김주수 군수는 “바쁜 생업 속에서도 지역 이웃을 돌보는 마을돌보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없도록 인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복기동대’(소규모 주거환경 개선) △‘마을돌보미’(마을 내 돌봄 리더) △‘이웃돌보미’(이웃 간 안전 확인)로 구성된 민-민 상시돌봄체계를 운영 중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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