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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문 관세청장. |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 협정 이행,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특송국제우편 등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른 위험 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또 관세청이 운영하고있는 WCO 지역기구에 대한 운영성과와 한국의 개도국 능력배양 사업 등 국제사회의 다양한 협력 사안들을 발표한다. WCO 지역기구는 아태지역연락사무소(RILO AP), 지역세관분석소(RCL), 지역훈련센터(RTC) 등이 있다.
이후에는 아태지역 의장국인 인도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등 대표단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인도와는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EODES) 구축 양해각서 서명식을 진행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원산지증명서 정보를 해외 세관당국과 실시간 전자적으로 교환해, 원산지증명서 종이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FTA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합의로 인도와의 원산지증명서 진위를 둘러싼 다툼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세율 혜택을 받지 못하는 통관애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인도와 첫 번째로 이러한 내용을 합의한 중국의 경우 시스템 구축 전인 2016년 발생한 원산지증명서 관련 통관애로 건수는 133건이었으나 시스템 구축 후에는 2018년까지 2년 연속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아태 지역 관세당국과의 협력관계를 증진해 해외로 진출한 우리 수출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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