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도는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도 산하 공직자 성금모금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네팔 지진피해 성금 모금은 29일부터 5월 6일까지 8일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서 등 도 산하 4000여 공직자가 참여한다.
도는 지난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등 국가재난 발생 시마다 인도적 차원에서 정성을 모아 힘을 보태왔다.
이낙연 도지사는 4000여명의 사망자와 6500여명의 부상자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면서 “이들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고자 한다”며 “우리 공직자의 작은 정성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모금을 전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에는 1029명의 네팔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로 조선산업 등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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