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정병희 기자]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심신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높이기 위한 특별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국제키비탄 청주클럽(회장 이은규)은 청주대학교 비행교육원(원장 김영길)의 후원으로 지난 18일 청주대 비행교육원 내 교육시설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항공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6명의 장애인이 참여한 이번 체험에서는 항공기 견학을 비롯해 비행이론 교육, 시뮬레이터 탑승 등 실질적인 직업 경험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은 교관의 안내에 따라 조종석에 직접 앉아보며 실제와 유사한 비행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는 느낌을 받아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청주클럽 측은 체험 활동의 의미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참가자 개별 사진을 담은 기념 액자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대학교 비행교육원과 국제키비탄 청주클럽 관계자를 비롯해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정기적인 항공체험 행사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은규 회장은 “장애인들이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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