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공고 '애플데이' 행사 © 로컬세계 |
‘애플데이’란 ‘애플(사과)’의 동음(同音)처럼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평소 교내외 생활에서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주는 행사이다.
‘둘(2)이 서로 사(4)과한다.’라는 의미로 ‘24일’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평소 사과하고 싶은 사람에게 쓰는 ‘애플카드에 편지쓰기’, ‘애플카드를 주면서 읽어주기’, ‘애플카드와 사과(apple)를 함께 전달하며 서로 포옹하기’, ‘애플카드를 서로 전달한 소감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권희태 교장은 “우리 사회는 평소 사과에 대해 다소 인색한 경향이 있다.”라고 말한 뒤 “사과의 힘과 필요성을 생각해본다면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과 따돌림을 예방하여 언제든 안심하고 오고 싶은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매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들을 통해 앞으로 존중·배려·나눔의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향후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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